제1회 K-뮤지엄 전시해설 페스티벌 수상작 ‘백제금동대향로’

https://youtu.be/a5CGnHExTWk?si=ixGlBZf-QayM6RDg

제1회 K-뮤지엄 전시해설 페스티벌 수상작 ‘백제금동대향로 해설 동영상’

2025년 12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회 K-뮤지엄 전시해설 페스티벌이 개최되었습니다. 전국에서 활동하시는 국립박물관 도슨트들의 예선 경연을 통해 선발된 본선진출팀들의 전시해설 경연이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수상작 백제금동대향로의 전시해설 영상자료입니다. ‘백제의 이상과 염원을 금동대향로를 통해 다시 피워내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상을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리고자합니다. 참고로 2025년 12월 22일은 백제금동대향로 국보관이 부여에서 개관식을 하는 날입니다. 부여에 방문하시면 꼭 박물관에 오셔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님을 비롯한 많은 명사분들과 함께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긴 의미들을 감상하며 백제의 이상과 염원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를 개대합니다.

백제금동대향로의 세계관

백제금동대향로의 세계관

백제 금동 대향로에는 세가지 세계관이 존재 합니다.
봉황이 상징하는 천상세계 이야기,
얇은 박산으로 표현되어있는 지상세계 이야기,
이 표출하는 연꽃에 표현된 수상세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용이 물고 있는 연꽃 줄기 위로는 연꽃 잎이 한 겹, 두 겹, 세 겹 펼쳐 있습니다. 그 꽃잎과 꽃잎 사이에는 다양한 수상세계의 이야기, 물의 세계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상세계와 지상세계는 흘러가는 구름 문양(유운문)의 두 띠 줄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띠 줄 위로 얇은 산(박산)을 통해서 지상 세계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낚시(천렵), 사냥(수렵), 농사, 목축 등 다양한 지상세계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로 맨 위에는 지상세계가 조화로운 세상, 행복한 세상이 이뤄질 때면 등장한다는 천상의 새(봉황)가 우뚝 서서, 지상세계의 행복과 평화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의 상징 8문양

8문양전 – 백제금동대향로의 현신(現身)

백제시대, 백제금동대향로는 누구나 볼 수 있는 향로는 아니었겠죠? 분명 제사를 관장하는 제사장이나 왕의 권위와 관련된 인물들만 영접했을 보물이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겨진 많은 상징적인 의미들은 어떻게 백성들에게 전해졌을까요?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바라는 국가 통치의 염원을 백성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8가지 상징으로 그 의미를 표현하고, 그리고 그 상징들을 8개의 전돌 문양으로 구워내서, 궁궐과 사찰의 벽면에 문양들을 장식함으로써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겨진 국가 안위의 염원을 널리 백성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사료됩니다.

백제금동대향로의 향오름

향 오름의 미학

백제금동대향로 향 오름입니다. 다섯명의 악사 뒤로 다섯 향 기둥이 피어나와 봉황을 휘어 감싸 오릅니다. 이 향 기둥들은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며, 마치 신비로운 세계로 이끄는 안내자처럼 느껴집니다. 봉황의 가슴에 있는 두개의 구멍에서도 마침내 향이 피어오르게 되며, 그 향은 고요한 공간 속에서 조용히 퍼져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5악사가 펼쳐내는 화음이 조화를 이룰 때, 봉황의 우아한 몸짓과 함께 우리의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온다는 이 향 오름 현상은 보는이에게 신비감을 선사합니다.